7일 오후까지 최고 150㎜ 호우 예상 “비 피해 철저 대비”
비 바람 몰아치는 부산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중인 6일 오후 부산 해운대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비바람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8.6 연합뉴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의성 32.2도, 영주 31.8도, 문경 31.3도, 안동 31.2도, 대구 30.6도 등을 나타냈다.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 들어 포항과 경주, 청도 등 경북 남서부와 동해안에 비가 오기 시작해 현재 1∼2㎜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밤부터 대구·경북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7일) 오후까지 곳에 따라 50∼1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더위와 열대야는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가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파손, 산사태,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