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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은 역시 경주”… 10월까지 91개 학교서 1만명 온다

“수학여행은 역시 경주”… 10월까지 91개 학교서 1만명 온다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2-09-25 13:18
업데이트 2022-09-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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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호응 커
수학여행 전 경주시가 숙박시설과 식당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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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23일 경주로 수학여행을 온 충북 충주 남산초등학교 수학여행단. 경주시 제공
지난 21~23일 경주로 수학여행을 온 충북 충주 남산초등학교 수학여행단. 경주시 제공
전국 초·중·고 수학여행단이 경북 경주로 몰리고 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9월과 10월 시에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신청한 학교는 전국 91개교다. 수학여행단 규모는 총 1만593명이다.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는 각 학교가 경주시로 수학여행 일정을 공문으로 발송하면 여행 전 해당 학교가 이용할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사전 점검해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다.

2017년 도입 이후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신청은 매년 평균 60여 건에 달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신청이 없었고 2021년에는 5건에 불과했다.

경주로 수학여행을 계획하는 초·중·고가 크게 늘어난 것은 올해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각 학교가 학사일정을 정상화했기 때문도 있지만, 전통적인 수학여행지인 경주시의 ‘안심 수학여행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도 수학여행단 확대 분위기에 발맞춰 학생맞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숙박시설과 음식점, 주요 사적지 등 관광지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숙박 단지에 음주 측정기를 비치해 수학여행 인솔자가 관광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측정한 후 투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학여행단 확대 조짐에 시는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수학여행을 계획하는 학교는 사전에 이용할 숙소와 식당 등에 대한 안전 점검 신청서를 작성해 경주시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관광컨벤션과(054-779-6832)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고의 수학여행지인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안심하고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경주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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