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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울 능력이 안돼서…” 영하 기온에 생후 5일된 여아 유기한 외국인 여성

“키울 능력이 안돼서…” 영하 기온에 생후 5일된 여아 유기한 외국인 여성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12-21 09:50
업데이트 2022-12-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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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에 생후 5일 된 영아를 유기한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키울 돈이 없어서 그랬다”며 범행 이유를 밝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영아 유기 혐의로 A(2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쯤 전주시 덕진구 전미동에 있는 식당 앞에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기 울음소리를 들은 식당 주인이 겉싸개를 둘러싼 아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확인 등을 통해 20일 오후 6시쯤 다가동에 있는 자택에서 A씨를 붙잡았다.

베트남 국적인 A씨는 교환학생으로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여아를 유기한 음식점은 과거 아르바이트를 했던 식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아이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로 경찰은 아이를 시에 인계할 방침이다.
전주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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