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습격범 도운 70대, 살인미수 방조 체포…‘변명문’ 발송 약속

이재명 습격범 도운 70대, 살인미수 방조 체포…‘변명문’ 발송 약속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1-08 15:14
업데이트 2024-01-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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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범행 인지하고도 조력
경찰, 범행 공모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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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이재명 대표 피습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이재명 대표 피습 피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김모씨가 4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제경찰서에서 나와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4.1.4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피의자 김모(67)씨를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7일 오후 충남 아산에서 김씨의 조력자로 의심되는 7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남성은 김씨가 본인의 범행 동기 등을 적은 일명 ‘변명문’(남기는 말) 우편 발송을 약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전에 김씨가 이 대표를 흉기로 공격하리라는 범행을 알고도 이를 막지 않고 오히려 범행을 도운 살인미수 방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남성과 김씨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이라며, 추가 수사를 통해 공모 여부를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남성이 김씨의 ‘변명문’을 실제로 발송했는지, 누구에게 발송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범행 공모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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