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북·전남 3개 지자체 ‘관광활성화’ 호남권 뭉쳤다

광주·전북·전남 3개 지자체 ‘관광활성화’ 호남권 뭉쳤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03-28 11:26
수정 2024-03-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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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전세기 공동 유치.전남도 방문상품 개발
호남권 미식·웰니스·해양자원·전통문화 관광 매력 활용
호남권 지역관광협의체, 15개 산·관·학 참여해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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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와 호남권 지자체, 지역관광공사, 지역관광추진조직, 지역 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등 호남권 지역관광협의체의 총 15개 참여기관이 무안국제공항에 모여 호남권 내·외국인 방문객 증대를 위한 협업 사업추진을 논의하는 첫 실무자급 회의를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와 호남권 지자체, 지역관광공사, 지역관광추진조직, 지역 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등 호남권 지역관광협의체의 총 15개 참여기관이 무안국제공항에 모여 호남권 내·외국인 방문객 증대를 위한 협업 사업추진을 논의하는 첫 실무자급 회의를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15개 산·관·학이 참여하는 호남권 지역관광협의체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뭉쳤다.

28일 한국관광공사 전남지사에 따르면 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및 전북지사, 지자체, 지역관광공사, 지역관광추진조직, 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인바운드 여행사 A&T 등이 참여하는 호남권 지역관광협의체가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려 호남권 내·외국인 방문객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21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관광협의체 통합 착수회의에 이어 호남권 협의체의 1차 소집회의다.

광주·전북·전남 3개 지자체 등 관광유관기관은 무주태권도원, e-스포츠 등을 활용한 스포츠관광 활성화와 일본여행업협회(JATA) 미식 30선 연계 팸투어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싱가포르 및 대만 전라도 방문 신규상품 공동개발 및 언론 홍보, 무안국제공항 전세기편 유치 공동 추진 등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 및 기관별 업무 분담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밖에 지역관광협의체 최초로 한국관광연구학회와 연계해 산관학 지역협력 거버넌스 신규 모델을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자문역으로 참가한 한국관광연구학회장 박창규 전남도립대학교 교수는 차기 실무자 회의를 학회와 공동 개최함으로써 “호남권 관광발전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한 정책 제안,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실행 방향 수립 등에 대한 보다 심도깊은 논의의 장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호남권 협의체는 올해 분기별로 총 4회 예정하고 있으며 광주, 전북, 전남 등에서 순회 개최함으로써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며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권 협의체 간사기관인 한국관광공사 김완수 광주전남지사장은 “호남권의 미식, 웰니스, 해양자원, 스포츠·전통문화 등 다양한 관광매력을 활용해 전 호남권 지자체 및 관광유관기관의 역량과 협업의지를 모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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