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 조생종 원황 올해 첫 미국 수출길

나주배 조생종 원황 올해 첫 미국 수출길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08-16 10:57
수정 2024-08-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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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배 110t 수출 선적…올해 6000t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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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주시 부덕동에 위치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올해 첫 나주배 대미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나주시 제공
최근 나주시 부덕동에 위치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올해 첫 나주배 대미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나주시 제공
전국 최대의 배 주산지 나주에서 생산한 햇배가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나주시는 최근 나주농산물산지유통센터 수출 선과장에서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과 ‘원황배’ 미국 수출 선적 행사를 가졌다.

선적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진종문 농협무역 대표, 이동희 배원예농협조합장, 이재남 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원황은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은 조생종으로 신고배와 더불어 나주배를 대표하는 품종이다.

이번 수출 물량은 컨테이너 8대 분량, 110t가량으로 나주시는 올해 6000t 수출을 목표로 세웠다.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 배의 지난해 수출 실적은 5,256t(1,543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미국 수출은 2,220t(42%)을 차지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보다 추석이 2주 정도 빨라 수출 일정이 앞당겨졌음에도 고품질 배 생산에 힘써준 농가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주배 수출 촉진을 위한 수출 전문단지 육성과 계약출하 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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