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근길 폭우에 차량 15대 ‘침수’ 피해

울산 출근길 폭우에 차량 15대 ‘침수’ 피해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4-08-20 16:19
수정 2024-08-20 16: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주 온산 일대 최고 142㎜… 서생면 주민 2명 침수 주택서 구조

이미지 확대
20일 쏟아진 폭우로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을 지나던 차량들이 물에 잠겼다. 울산경찰청 제공
20일 쏟아진 폭우로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을 지나던 차량들이 물에 잠겼다. 울산경찰청 제공


20일 출근길 쏟아진 폭우로 울산에서 차량 15대가 침수됐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울산 울주군 온산 142㎜, 동구 울기 104.5㎜, 울주군 간절곶 98㎜, 중구 서동 51.4㎜, 울주군 삼동 34㎜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울주군 온산공단 등에는 최고 142㎜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출근하던 차량 등 15대가 물에 잠겼다. 운전자들은 폭우로 삽시간에 승용차 절반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자, 비상등을 켠 채 구조를 기다리기도 했다.

또 울주군 서생면에서는 침수로 주택 내부에 고립된 주민 2명이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다행히 이날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9시 10분까지 울산경찰청 112상황실에는 도로 등 침수 33건, 신호기 고장 16건, 맨홀 위험 15건, 기타 3건 등 총 7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소방본부 119상황실에도 오전 7시 30분까지 총 28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울산 전역에 발효된 호우경보는 오전 11시 해제됐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