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김제지평선축제’ 떡 만들기 행사. 김제시 제공
전통 농경문화를 주제로 하는 김제지평선축제의 스물여섯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북 김제시는 ‘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김제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평선의 꿈! 세계를 날다”라는 슬로건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낮부터 밤까지 온종일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김제시는 ‘맛보자고 컴페티션’을 통해 선정된 9개 음식점을 지평선 맛집 장터에서 선보이는 등 김제의 농특산품과 대표 맛집을 대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제지평선축제 야간 민속놀이. 김제시 제공
또 농경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대지아트 짚라인 체험, 지평선 쌀뜨물 족욕 체험, 지평선 볏짚랜드 등의 신규 프로그램과 벽골제 LED 야간 민속놀이, 지평선 유등 등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축제에 다채로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축제 관계자들에게 ▲친환경제품 사용으로 일회용품 발생을 최소화 ▲판매 및 체험 비용을 합리적으로 책정 ▲안전 교육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실천 ▲관광객에게 친절히 응대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쓰레기, 바가지요금, 안전사고, 불친절, 과도한 의전이 없는 건강한 5무(無) 축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행사 개막식은 현숙의 식전 공연과 오마이걸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불꽃놀이와 레이져쇼, 멀티미디어쇼가 함께 펼쳐지는 지평선 파이널 멀티미디어쇼를 통해 뜨거운 열기와 화려함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김제지평선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며 “전국 유일 하늘과 땅이 만나는 김제에서 개최되는 김제지평선축제에 꼭 오셔서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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