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원 강화·초광역경제 활성화
업체당 최대 1억원·7년 이내 지원
광주은행과 iM뱅크는 광주신용보증재단,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초광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달빛동맹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과 iM뱅크는 광주신용보증재단,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초광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달빛동맹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 황병우 iM뱅크(옛 DGB대구은행) 은행장,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2013년부터 계속된 대구와 광주시간 초광역 상생협력 사업인 ‘달빛동맹’에 지역 금융기관이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은행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iM뱅크는 대구신용보증재단에 각각 1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이 자금을 기반으로 지역 내 기업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대출 대상은 영호남 교류 행사 참석 이력이 있는 기업과 영호남 간 거래처 보유기업, 관광·운수업종 영위기업 등 영호남 상생기업과 달빛철도 관련업종 기업이다. 대출은 업체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기간은 최대 7년이다. 지역 관광 사업과 연관된 기업은 보증 심사에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서 이번 특례 보증이 지역 기업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각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경제 회복과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한 해동안 광주·전남신용보증재단에 총 49억원을 특별출연하여 약 884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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