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 참석한 김민재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지난달 9일 오만 무스카트 시티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오만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오만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27)가 아내와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김민재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음을 조심스럽게 전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하게 됐으며,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면서 “(김민재가)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에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궈안 소속이던 2020년 결혼했고, 딸 1명을 뒀다. 그는 2021년 베이징궈안에서 튀르키예 베네르바체로, 2022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지난해 바이에른뮌헨으로 1년에 한 번씩 팀을 옮겼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현재 김민재의 SNS에는 아내의 사진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아내의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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