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눈 훼손된 길고양이 사체 발견” 경찰수사 의뢰

동물단체 “눈 훼손된 길고양이 사체 발견” 경찰수사 의뢰

입력 2018-05-30 10:28
업데이트 2018-05-30 10: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부산의 한 동물단체가 최근 한쪽 눈알이 훼손된 채 죽은 고양이를 발견해 경찰에 동물 학대 수사를 의뢰했다.
이미지 확대
“눈 훼손된 길고양이 사체 발견” 경찰수사 의뢰
“눈 훼손된 길고양이 사체 발견” 경찰수사 의뢰 부산의 한 동물단체가 최근 한쪽 눈알이 훼손된 채 죽은 고양이를 발견해 경찰에 동물 학대 수사를 의뢰했다. 부산 길고양이 보호연대는 지난 26일 시민 제보를 받고 부산 동래구 명륜동의 한 상가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잔혹하게 죽은 것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2018.5.30 [부산 길고양이 보호연대 제공=연합뉴스] 연합뉴스
부산 길고양이 보호연대는 지난 26일 시민 제보를 받고 부산 동래구 명륜동의 한 상가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잔혹하게 죽은 것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고양이는 당시 오른쪽 눈이 심하게 훼손돼 있었고 주변에는 피를 토한 흔적도 있었다.

부산 길고양이 보호연대는 열흘 전부터 상가 주변에서 피를 토하고 죽은 고양이가 더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부산 길고양이 보호연대는 누군가 독극물이 든 음식을 고의로 길가에 놔둬 이를 먹은 길고양이가 죽자 사체를 훼손한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고양이가 죽은 채 발견된 상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있다.

부산 길고양이 보호연대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동물 학대 사건이 빈번해 범인이 꼭 잡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