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대피시키던 직원 16명 연기흡입 병원 이송 치료
불은 화재발생 15분 만인 9일 오후 7시 27분 완전 진화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복합리조트 여성사우나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수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9일 오후 7시 12분쯤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복합리조트 여자 사우나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된 모습.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시 노형동 38층 최고층 건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6층 여자사우나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등이 밖으로 대피해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6층 여자사우나실 화재를 진압한 뒤 화재상황을 살피고 있는 소방대원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2분쯤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6층 여성 건식사우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47명과 장비 17대를 동원, 화재발생 15분 만인 오후 7시27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이 화재로 9.91㎡ 크기의 여자 사우나실이 불에 타 200여명이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손님들을 대피시키고 사우나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확인하는 등 사태를 수습하던 직원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실내 연기를 빼며 내부를 수습하고 있으며, 연기가 빠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총 객실 1600실 규모의 드림타워는 최근 들어 1000실 가량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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