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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여교사 초등생 성관계’ 파문 공식 사과

경남교육청 ‘여교사 초등생 성관계’ 파문 공식 사과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8-29 14:23
업데이트 2017-08-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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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여교사가 근무하던 초등학교 학생과 수 차례 성관계를 한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서로 좋아서” 초등생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한 30대 여교사 구속
“서로 좋아서” 초등생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한 30대 여교사 구속
김상권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29일 브리핑룸에서 “지역에서 발생한 충격적 성 관련 사건에 대해 교육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교사에 대한 징계 여부 등에 대해서는 “교원 성범죄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엄중 처리할 예정”이라며 “해당 교사는 피해 신고 접수 즉시 직위해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루 전인 28일 박종훈 교육감이 직접 “성 관련 사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담화문을 낸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간 상태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기관장, 간부, 지역교육장 등이 모여 비상 회의를 열고 (교원 성범죄)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경남지방경찰청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32)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미성년자 의제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처벌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여교사는 지난 6~8월 사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 6학년 남학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었다.

경찰 조사에서 교사는 “서로 좋아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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