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MB 등 4대강 관련자 5명 고발

통진당, MB 등 4대강 관련자 5명 고발

입력 2013-07-16 00:00
업데이트 2013-07-16 00: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근혜 정부, 철저한 조사를”

통합진보당은 15일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 결과와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직무유기와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통진당 오병윤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이 전 대통령과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 장관,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 권태균 전 조달청장 등 5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오 원내대표는 “감사원 감사결과 4대강 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 사기극으로 드러남으로써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국민을 기만하고, 22조원의 혈세를 낭비하고 국가권력을 오용한 집단에 책임을 묻겠다”면서 “박근혜 정부 역시 4대강 사업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해 4대강을 복원할 실질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3-07-16 10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