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반환점을 돈 삼성화재가 ‘맞수’ 현대캐피탈을 3위로 밀어내며 다시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삼성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33점을 쓸어담은 가빈과 고희진(15점), 손재홍(13점) 등이 고른 득점을 펼쳐 3-1로 이겼다. 지난 1일 안방 대전에서 1-3으로 무너졌던 패배를 고스란히 되갚으며 시즌 네 번째 경기에서 균형을 벼른 현대를 3승1패로 압도했다.
특히 높이가 상대적으로 낮은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10-6의 블로킹 우세를 보여 배구 승부가 결코 높이로만 결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높이의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고 패전을 인정했다. 삼성화재는 17승(3패)째를 올려 단독 1위를 질주했고, 14승6패가 된 현대는 LIG(14승5패)에 반게임 차로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인천에서는 대한항공이 신협상무를 3-1로 제압하고 13승(6패)째를 올렸다. 상무는 19연패에 빠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특히 높이가 상대적으로 낮은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10-6의 블로킹 우세를 보여 배구 승부가 결코 높이로만 결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높이의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고 패전을 인정했다. 삼성화재는 17승(3패)째를 올려 단독 1위를 질주했고, 14승6패가 된 현대는 LIG(14승5패)에 반게임 차로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인천에서는 대한항공이 신협상무를 3-1로 제압하고 13승(6패)째를 올렸다. 상무는 19연패에 빠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1-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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