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우리캐피탈이 3위 대한항공을 추락시켰다. 우리캐피탈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09~10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신영석(18점)의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1(23-25 26-24 25-21 25-22)로 꺾었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 4번 싸워 모두 졌던 6위 우리캐피탈은 처음으로 승리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약체 팀에 일격을 당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3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19승9패로 4위 LIG손보(17승11패)에 쫓기게 됐다. 한편 여자부에선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3-1로 꺾고 1위 현대건설, 2위 KT&G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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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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