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번째 축구 한일전 0-0 무승부

73번째 축구 한일전 0-0 무승부

입력 2010-10-13 00:00
업데이트 2010-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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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통산 73번째 축구 한일전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한국은 역대전적에서 73전 40승 21무 1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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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로 끝난 한일전 12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ㆍ일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0대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한국대표팀이 관중석을 향해 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무승부로 끝난 한일전
12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ㆍ일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0대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한국대표팀이 관중석을 향해 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화보] ‘한일전 무승부’ 아깝다 박주영…잘막았다 정성룡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통산 73번째이자 올해 3번째 한일전에서 박주영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일본 또한 혼다 케이스케를 필두로 공세를 이어갔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양팀은 0-0으로 비겼다.

한국 조광래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에 좌우로 이청용과 최성국을 포진시켰다. 박지성이 빠진 자리는 윤빛가람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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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슛 12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ㆍ일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박주영이 슛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박주영 슛
12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ㆍ일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박주영이 슛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후반 12분과 18분,30분쯤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특히 후반 12분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를 연상시키게 했던 프리킥 장면이 아쉬웠다. 후반 신형민 대신 교체 투입된 기성용이 상대편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하게 감아차 골문 앞으로 연결시켰고, 한번 튀어오른 공에 박주영이 머리를 갖다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후반 18분 박주영이 상대 왼쪽에서 날카롭게 깔아찬 공도 일본 골키퍼가 밖으로 쳐내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0분 염기훈의 크로스를 정확히 헤딩으로 연결시켰지만, 골키퍼 품에 안겨 아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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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면 안 돼!’ 12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ㆍ일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조광래 감독이 큰 소리로 지시를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그렇게 하면 안 돼!’
12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ㆍ일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조광래 감독이 큰 소리로 지시를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편 일본은 혼다 케이스케를 중심으로 날카롭게 공격을 펼치며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수문장 정성룡이 수차례 선방하며 골문을 굳게 지켜냈다.

후반 30분 일본의 빠른 역습때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최효진의 팔에 공이 맞았으나, 반칙 선언은 되지 않았다. 후반 43분에는 혼다 케이스케가 한국팀의 공을 뺏고 문전까지 와 슛을 날렸지만 역시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한편 전반 12분 일본 팀의 고마노가 이청용과 충돌, 들것에 실려나간 뒤 우치다로 교체됐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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