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이동국, K리그 개인상 전관왕 ‘눈앞’

[프로축구] 이동국, K리그 개인상 전관왕 ‘눈앞’

입력 2011-09-19 00:00
업데이트 2011-09-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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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이동국(32·전북)이 프로축구 K리그 사상 최초로 개인상(MVP·득점상·도움상·신인왕) 전관왕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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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이동국
이동국은 지난 18일 열린 경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면서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이로써 이동국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경기를 남기고 전 경기 출전에 14골-13도움으로 득점랭킹 3위와 도움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동국이 지금의 페이스를 지켜 도움왕을 확정하면 K리그 사상 처음으로 MVP와 득점왕, 도움왕, 신인왕 등 4개의 개인상을 모두 휩쓰는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역대 K리그에서 4개의 개인상 가운데 3개를 따낸 선수는 이동국을 포함해 신태용(MVP·득점왕·신인왕), 고정운, 이천수, 이흥실(이상 MVP·도움왕·신인왕) 등 5명밖에 없다.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 정규리그에서 7골 2도움(컵 대회 포함 11골 2도움)으로 당당히 신인왕을 차지했다.

또 2009년에는 정규리그 27경기에서 20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오른 이동국은 전북의 K리그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MVP에 뽑혔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13개의 도움을 따낸 이동국은 이번 시즌 5경기를 남기고 염기훈(수원)과 몰리나(서울·이상 10개)에 3개 차로 앞서고 있어 도움왕이 유력한 상황이다.

특히 이동국은 2009년 득점왕 당시 도움이 하나도 없어 ‘동료의 도움만 받는 선수’라는 얘기를 들어야 했지만 올해에는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며 팔방미인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게다가 이동국은 도움 1개만 더 추가하면 2003년 전북에서 뛰었던 브라질 공격수 에드밀손이 작성한 역대 한 시즌 최다 도움(14개)과 타이기록을 이루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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