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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발롱도르 4연패… ’살아있는 축구 전설’ 메시

FIFA-발롱도르 4연패… ’살아있는 축구 전설’ 메시

입력 2013-01-08 00:00
업데이트 2013-01-08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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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이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는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는 이미 ‘살아 있는 축구 전설’이다.

매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를 2009년부터 4번 내리 수상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FIFA 발롱도르는 2010년 FIFA 올해의 선수상과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던 발롱도르가 통합된 것이다.

이전까지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는 각각 메시를 비롯해 3차례씩 받은 선수들이 최다 수상자에 어깨를 나란히 한 상태였다.

그런데 메시가 2012년까지 FIFA 발롱도르를 독점하면서 메시 홀로 최다 수상자가 됐다.

메시는 동시에 최다 연속 수상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어린 시절 성장 호르몬 분비 장애를 안고 있던 메시는 그의 뛰어난 재능을 알아본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만나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서의 첫 발걸음을 뗐다.

13살에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한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치료비를 지원받는 동시에 기본기를 쌓으면서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키워나갔다.

2004년 17살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이후에는 뛰어난 드리블 능력, 화려한 발재간, 축구에 대한 센스를 앞세워 점차 소속팀 바르셀로나를 뛰어넘어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정규리그 우승과 수페르코파, FIFA 클럽월드컵,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맛보고 수차례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월드컵 우승을 제외하고 선수로서 차지할 수 있는 우승컵은 두루 섭렵한 셈이다.

지난해에도 메시가 풍성한 기록을 만들어낸 덕분에 발표 전부터 메시의 수상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록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준우승에 그쳤고,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이나 기록 면에서 메시를 뛰어넘을 만한 선수는 없었다.

메시는 지난해 3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233번째 골을 터뜨려 구단 통산 개인 최다 골 기록(232골)을 깨뜨렸다.

이어 지난해 5월 막을 내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역대 최다 득점 타이인 14골로 최초로 4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40년 묵은 한해 최다 골 기록을 지난해 말 갈아치운 게 결정적이었다.

메시는 지난해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69경기에 나와 91골을 뽑아냈다. 한 경기당 1.31골을 터뜨린 셈이다.

이 기록으로 메시는 게르트 뮐러(독일)가 보유한 한 해 최다 골 기록(85골)을 뛰어넘어 새 이정표를 세우는 동시에 세계 축구계를 평정했음을 널리 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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