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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팬이 뽑은 ‘올해의 팀’ 발표’EPL 또 없네’

UEFA, 팬이 뽑은 ‘올해의 팀’ 발표’EPL 또 없네’

입력 2013-01-17 00:00
업데이트 2013-01-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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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세계 최고 프로축구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 베스트 11’에 이어 유럽축구 팬들이 뽑는 ‘올해의 팀’에서도 철저히 외면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 공식 홈페이지(www.uefa.com)를 통해 팬 투표로 선정한 ‘2012 올해의 팀’에 오른 선수 11명을 발표했다.

FIFA의 월드 베스트 11이 각국 축구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데에 비해 UEFA의 올해의 팀은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로 가려진다.

530만여명이 참가한 이번 팬투표에서는 올해의 팀에 뽑힌 11명 중 8명이 프리메라리가서 배출되는 등 스페인의 프로축구의 초강세가 이어졌다.

나머지 세 자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 선수들이 한 명씩 채웠다.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UEFA가 팬투표로 올해의 팀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12번째인데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초 FIFA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11도 프리메라리가 선수들이 싹쓸이하고 프리미어리그는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

’올해의 팀’에 프리메라리가에서 뽑힌 선수 8명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양분했다.

공격수 부문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31만3천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5만5천표) 등 양팀이 4명씩 모두 8명의 선수를 명단에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는 35만5천표로 이번 팬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와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 메수트 외질(레알 마드리드)이 미드필더 부문의 남은 자리를 차지했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맹)가 뽑혔고 골키퍼 장갑은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가 가져갔다.

◇UEFA.com 선정 ‘2012 올해의 팀’

▲골키퍼=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레알 마드리드)

▲수비수=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레알 마드리드), 헤라르드 피케(스페인·바르셀로나), 필립 람(독일·바이에른 뮌헨), 티아구 실바(브라질·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바르셀로나)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유벤투스), 메수트 외질(독일·레알 마드리드)

▲공격수=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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