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용 - 지성·석영’ 코리안 매치 될까

‘성용 - 지성·석영’ 코리안 매치 될까

입력 2013-02-08 00:00
업데이트 2013-02-08 00: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설 연휴, 가족과 즐길 스포츠 이벤트 총집합

설 연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보기에 좋은 스포츠 이벤트들이 이어진다.

2013 설날장사씨름대회는 7일부터 11일까지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는 올해부터 한라급 규정을 105㎏ 이하에서 110㎏ 이하로 완화하는 대신 백두급은 160㎏ 이하에서 150㎏ 이하로 강화, ‘덩치 씨름’을 지양했다. 또 연장전 경기를 시행해 경기의 박진감을 높였다. 30초 연장전은 두 차례까지 치를 수 있다.

지난해 가을 훈련 중 십자인대가 끊어진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의 복귀전이어서 관심을 끈다. 백두장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슬기는 12월 천하장사씨름대회 우승자 윤정수(현대삼호중공업) 등과 다툰다.

겨울스포츠의 대표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의 막바지 순위 다툼도 불을 뿜는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우리은행이 2006년 2월 겨울리그 우승 이후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위 신한은행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는 우리은행은 이르면 연휴 동안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선두 다툼과 6강 싸움이 치열한 남자프로농구에서는 8일 선두 SK와 2위 모비스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빅매치를 벌인다.

프로배구도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선두 삼성화재와 2위 현대캐피탈의 라이벌전이 열린다.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만나는 3위 대한항공과 4위 LIG손해보험의 승부도 중위권 판도에 영향을 미친다.

설날 0시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퀸스파크레인저스(QPR)와 스완지시티가 맞붙는다. 기성용은 크로아티아와의 대표팀 평가전을 마치고 곧장 복귀해 이날 경기에 나서는데, 이적 절차를 밟느라 크로아티아전에서 제외된 윤석영이 박지성과 호흡을 맞추게 될지도 눈길을 끈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는 8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열린다. 찰리 위(위창수·41·테일러메이드), 재미교포 케빈 나(30·타이틀리스트), 노승열(22·나이키골프), 김시우(18·CJ오쇼핑) 등 한국(계) 선수 8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8일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되는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는 11일까지,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는 독일 드레스덴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다.

연휴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 모인다. 대표팀은 다음 날 타이완을 향해 떠난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2013-02-08 28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