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0일 만에 세이브…19세이브, 구원 공동선두(종합)

오승환, 10일 만에 세이브…19세이브, 구원 공동선두(종합)

입력 2015-06-20 18:00
수정 2015-06-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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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센트럴리그 구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는 내용을 추가합니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3)이 열흘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구원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 경기에 4-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3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시즌 19세이브(2승 1패)째를 올렸다.

첫 타자 마쓰모토 유이치를 직구 2개로 중견수 뜬공 처리한 오승환은 다나카 히로야스도 시속 148㎞짜리 직구로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야마다 데쓰토를 시속 144㎞ 고속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완벽하게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성적은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

오승환은 공 10개로 3타자를 처리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였다.

10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 이후 열흘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03에서 1.97로 낮췄다.

또 2일 지바롯데 마린스와 경기부터는 8경기 10이닝 무실점 행진도 벌이고 있다.

모처럼 세이브 기회에 등판해 깔끔하게 마무리한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르는 기쁨도 맛봤다.

오승환은 19세이브로 야마사키 야쓰아키(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야마사키는 6월 2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세이브 시계가 멈춘 상태다.

일본 무대 진출 첫해인 지난해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이 올해에도 구원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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