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인터뷰·축제 생중계… 세계 젊은이들과 소통 위해 ‘온 에어’

선수 인터뷰·축제 생중계… 세계 젊은이들과 소통 위해 ‘온 에어’

임병선 기자
입력 2015-06-28 23:48
업데이트 2015-06-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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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U대회 빛내는 ‘유니브로’ 새달 개국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세계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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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숨은 이야기를 취재하는 대학생 인터넷 방송국 ‘유니브로’가 다음달 1일 개국한다. 사진은 대학생 기자가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주경기장 인근 부스에서 유니브로 활동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니브로 페이스북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숨은 이야기를 취재하는 대학생 인터넷 방송국 ‘유니브로’가 다음달 1일 개국한다. 사진은 대학생 기자가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주경기장 인근 부스에서 유니브로 활동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니브로 페이스북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광주U대회에서 가장 젊은이들의 축제다운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대학생 기자들이 대회 전반의 숨은 얘기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동영상공유사이트인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의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유니브로’(uni+bro)가 손꼽힌다. 28회를 맞은 U대회 역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도이기도 하다.

7개국 60여명의 대학생 기자로 구성된 유니브로는 다음달 1일 개국을 목표로 지난 27일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 북문 옆에 자체 부스를 마련하고 발빠르게 취재 활동에 들어갔다. 호남대 통합뉴스센터 학생기자들을 주축으로 미국 유타대, 중국 산둥관리대, 이화여대, 한양대, 울산대, 전남대 등 국내외 7개 대학의 학생기자와 방송국원 등이 대회 현장을 누빈다.

이들은 선수 인터뷰나 현장 스케치, 부대 문화행사와 축제 현장을 동영상에 담아 생중계하게 된다. 물론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제작되며 댓글로도 각국 젊은이들이 소통하게 된다.

유니브로 홈페이지(www.uni-bro.com)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UnibroGMC)이나 인터넷 검색창에 ‘유니브로’를 입력하면 만날 수 있다.

또 최근 대회 주관 방송사인 KBS와 양해협력각서(MOU)를 체결, 대회 콘텐츠를 공유하는 한편 KBS의 모바일 방송 ‘마이 K’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된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28일 전날 41개국 486명이 입국한 데 이어 이날도 프랑스, 일본, 스위스 등 39개국 637명이 입국했다고 밝혀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국 선수단 본단은 다음달 1일 광주에 도착, 입촌식을 거행한다.

앞서 클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지난 27일 광주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북한이 언제든 대회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하면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5-06-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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