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다저스 PS 상대, 애틀랜타냐 세인트루이스냐

<美야구> 다저스 PS 상대, 애틀랜타냐 세인트루이스냐

입력 2013-09-25 00:00
업데이트 2013-09-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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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1차 관문인 디비전시리즈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격돌할 팀은 과연 어디일까.

정규리그를 4∼5경기를 남긴 25일(이하 한국시간)까지도 다저스와 맞붙을 팀의 윤곽이 결정되지 않았다.

이미 내셔널리그에서 가을 잔치에 출전할 5팀은 정해졌다.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93승 64패), 서부지구 챔프를 4년 만에 탈환한 다저스(91승 66패), 그리고 막판까지 혈전을 치르는 중부지구 세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신시내티 레즈가 주인공이다.

세인트루이스는 93승 65패를 거둬 2위 피츠버그(91승 67패), 3위 신시내티(90승 68패)를 밀어내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승차에서 두 팀을 2∼3경기 앞선데다가 시즌 최종 3연전에서 맞대결하는 피츠버그, 신시내티와 달리 세인트루이스는 지구 최하위 시카고 컵스와 대결하기 때문에 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를 공산이 크다.

이러면 리그 와일드카드 1,2위인 피츠버그와 신시내티는 디비전시리즈에 출전할 팀을 가리는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를 벌인다.

동부·중부·서부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높은 팀이 5전3승제 디비전시리즈에서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에서 이긴 팀과 맞붙는다.

나머지 지구 챔피언 두 팀이 또 다른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이날까지 승률을 따질 때 다저스가 애틀랜타와 세인트루이스를 앞지르기는 어려워 보인다.

결국 다저스는 애틀랜타 또는 세인트루이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어느 팀이냐에 따라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3선발도 결정 난다.

돈 매팅리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를 가을 잔치 1,2선발로 못 박고 3선발은 상대팀에 따라 왼팔 류현진(26), 우완 리키 놀라스코 중 한 명을 내보낼 심산이다.

현재 선발 로테이션상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 등판하는 류현진이 10월 6일 벌어지는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공산이 짙다.

그러나 류현진과 놀라스코의 컨디션에 따라 등판 일정이 변동될 수도 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애틀랜타에 2승 5패로 밀린 대신 세인트루이스를 4승 3패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13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좋지만 12⅔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맞은 게 흠이다.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는 1경기에 등판해 7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점)했다. 삼진을 7개나 솎아낸 게 눈에 띈다.

놀라스코는 애틀랜타를 제물로 1승, 평균자책점 2.57을, 세인트루이스와의 일전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0.75를 남겼다.

세인트루이스에는 베테랑 우타자들이 많고, 애틀랜타에서는 저스틴 업튼 정도만이 우타 거포로 꼽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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