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레일리 KBO 첫 완봉…LG에 9-0 대승

[프로야구] 롯데 레일리 KBO 첫 완봉…LG에 9-0 대승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4-14 21:35
업데이트 2016-04-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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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 롯데 선발투수 레일리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LG와 롯데의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외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28·미국)의 첫 완봉 호투에 힘입어 시즌 첫 스윕 위기에서 벗어났다.

레일리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트윈스와의 3차전에서 선발 등판에 9회까지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팀의 2연패를 끊는 승리인 동시에 레일리의 올 시즌 첫승이자 한국 무대 첫 완봉승이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6승 6패가 됐다.

앞선 두 경기를 LG에 내줬던 롯데의 방망이는 1회부터 불이 붙었다. 1회초 김문호의 볼넷을 시작으로 1사 2루에서 아두치의 적시 2루타가 터져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사 2루에서 황재균의 중전 적시타, 강민호의 좌월 투런포가 터지며 4-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롯데의 타선 폭발은 멈추지 않았다. 롯데는 2회초 2사후 손아섭의 볼넷을 시작으로 김문호의 중전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찬스서 아두치의 중전적시타로 5-0이 됐다. 3회초에는 첫 타자 황재균이 3루타를 날렸고, 강민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6점째를 뽑았다.

3회초 롯데 타선이 임찬규를 강판시킨 가운데, 레일리는 무실점 투구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4회초에 롯데는 김문호의 볼넷 후 아두치의 우전안타, 최준석의 유격수 땅볼로 김문호가 득점했다. 황재균의 좌전안타로 공격 흐름을 이어갔고, 강민호의 우전 적시타로 8-0으로 도망갔다.

롯데는 5회초에도 득점했다. 문규현이 투수 송구 에러로 출루했고, 손아섭의 중전안타, 김문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아두치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문규현이 홈을 밟아 9점째를 뽑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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