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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더!” 7엔드서 그만… 컬링 팀 킴, 첫 경기서 캐나다에 7-12 석패

“더! 더!” 7엔드서 그만… 컬링 팀 킴, 첫 경기서 캐나다에 7-12 석패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2-11 00:32
업데이트 2022-02-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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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영국 상대로 첫승 도전 

6엔드까지 캐나다와 6대6 동점 팽팽
7엔드서 3점 내주면서 잇단 실수…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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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은정 ‘정확한 위치로’
[올림픽] 김은정 ‘정확한 위치로’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단체전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김은정이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2022.2.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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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은정 ‘정확한 투구’
[올림픽] 김은정 ‘정확한 투구’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단체전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김은정이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2022.2.10 연합뉴스
세계 랭킹 3위 김은정(스킵), 김경애(리드) 김선영(세컨드), 김초희(서드), 김영미(후보)로 이뤄진 컬링 국가대표 여자 4인조 팀 킴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경기에서 캐나다 팀 제니퍼 존스(5위)에 패배했다. 7엔드부터 잦아진 실수가 패배의 결정타가 됐다. 1패를 당한 한국은 11일 오후 3시 5분(한국시간) 1승 1패의 영국을 상대로 대회 첫승에 도전한다.

팀 킴은 10일 중국 베이징의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캐나다 팀 제니퍼 존스와의 베이징 올림픽 컬링 여자 4인조 첫 경기에서 7-12으로 졌다.

스킵 김은정은 “더 더 더 가야해!” 등을 열심히 외치며 정교한 투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0엔드로 진행되는 컬링 4인조 경기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한 엔드 당 8개의 스톤을 던진다. 리드가 1·2번, 세컨드가 3·4번, 서드가 5·6번 스톤을 던지고 스킵이 마지막 7, 8번째 스톤을 투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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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은정 ‘더!’
[올림픽] 김은정 ‘더!’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단체전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김은정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2.2.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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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톤 투구하는 김은정
[올림픽] 스톤 투구하는 김은정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단체전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스킵 김은정이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2022.2.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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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예비 며느리 조슬린 피터먼
감독님 예비 며느리 조슬린 피터먼 10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대한민국과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캐나다 조슬린 피터먼이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2022.2.10 뉴스1
한국은 캐나다를 상대로 1엔드에서 먼저 1점을 따냈다. 2엔드에서 바로 2점을 내줘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과 캐나다는 3, 4엔드에서 서로 3점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한국은 5엔드에서 흐름을 내줬다. 한국은 점수를 획득하기 유리한 후공이었는데 캐나다에 스틸을 당하며 4-6으로 끌려갔다.

다행히 한국은 6엔드에서 김은정이 마지막 7, 8번째를 스톤을 하우스 중앙 쪽으로 정확하게 보내며 2점을 획득, 6-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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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신중하게
[올림픽] 신중하게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단체전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김은정이 투구할 위치를 가리키고 있다. 2022.2.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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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경애 ‘더 가야 해’
[올림픽] 김경애 ‘더 가야 해’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한국 김경애가 김선영, 김초희를 향해 스위핑을 지시하고 있다. 2022.2.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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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선영 ‘끝까지 최선을’
[올림픽] 김선영 ‘끝까지 최선을’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한국 김선영이 브룸으로 스위핑을 하고 있다. 2022.2.10 연합뉴스
그러나 7엔드부터 한국의 실수가 이어졌다. 7엔드에서 김경애가 실수를 범해 3점을 내줬다. 후공으로 나선 8엔드에서는 김선영과 김초희가 연달아 실수를 범해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국은 7-9로 뒤진 9엔드에서 캐나다에 1점을 더 허용, 3점 차로 벌어졌다. 마지막 10엔드에서도 한국은 2점을 더 내주고 패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은 총 10개팀이 참가,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상위 4개팀이 토너먼트에 올라 메달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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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감독, ‘예비 며느리’ 있는 캐나다와 첫판
한국 컬링 감독, ‘예비 며느리’ 있는 캐나다와 첫판 피터 갤런트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 감독이 10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캐나다와의 경기에 앞서 연습을 지켜보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는 피터 갤런트 감독의 예비 며느리인 캐나다 조슬린 피터먼. 2022.2.1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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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애 ‘선영!’
김경애 ‘선영!’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의 김경애가 10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스톤을 지켜보며 동료에서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2022.2.1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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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킵 김은정의 작전은?
[올림픽] 스킵 김은정의 작전은?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한국 스킵 김은정이 스톤을 바라보며 작전을 구상하고 있다. 2022.2.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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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이대로 가자’
[올림픽] ‘이대로 가자’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단체전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득점한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2.2.10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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