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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홍명보의 경력과 성과, 대표팀 감독에 충분”

허정무 “홍명보의 경력과 성과, 대표팀 감독에 충분”

입력 2013-06-24 00:00
업데이트 2013-06-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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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외국인 감독과 비교했을 때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

허정무(58)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홍명보(44) 감독을 차기 축구 사령탑으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 “충분한 경력과 성과가 뒷받침됐다”고 밝혔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왼쪽)과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이 24일 파주 대표팀 트에이닝센터에서 홍명보 감독을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보관 기술위원장(왼쪽)과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이 24일 파주 대표팀 트에이닝센터에서 홍명보 감독을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 부회장은 2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회장단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대표팀 사령탑으로 외국인 감독들을 많이 겪어왔지만 대부분 단발성으로 끝났다”며 “이제 한국 축구는 그런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비롯해 허 부회장, 최순호 부회장, 김동대 부회장, 유대우 부회장, 안기헌 전무, 정해성 경기위원장 등이 참석해 1시간 30분 동안의 회의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결정했다.

허 부회장은 “회의에 모인 대부분의 사람들이 홍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결정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사실상 만장일치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홍 감독이 아직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에 나이가 어리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선수로서, 지도자로서 충분한 경력과 성과를 냈다. 외국인 감독과 비교할 때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계약기간이 2년인 것에 대해서는 “짧을 수도 있지만 홍 감독과 교감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번 계약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지휘한 뒤 사실상 2015년 1월 호주 아시안컵 때까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허 부회장은 “2년이라는 숫자는 큰 의미가 없다”며 “홍 감독이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설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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