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완지전 결승골 폭발… EPL 아시아선수 최다골 경신(영상)

손흥민, 스완지전 결승골 폭발… EPL 아시아선수 최다골 경신(영상)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4-06 07:07
수정 2017-04-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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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척!
엄지 척! 손흥민(토트넘)이 1일(현지시간)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번리 골문을 흔드는 쐐기 골을 터트린 뒤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번리를 2-0으로 이겼다.
번리 AP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31라운드 스완지시티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2-1 역전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빈센트 얀선의 패스를 이어받아 문전에서 슈팅했고, 골키퍼에 맞은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9호골(시즌 16호골)을 기록하며 기성용이 2014-15시즌 세웠던 아시아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관련해 손흥민이 팀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31라운드 스완지시티 원정 경기에서 2-1로 앞서나가는 역전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평점 7.43을 줬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9호골(시즌 16호골)을 기록하며 기성용이 2014-15시즌 세웠던 아시아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팀 내 최고 평점은 델리 알리의 첫 골에 관여했고 세 번째 골을 성공한 크리스티안 에릭센(평점 8.23)이었다.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알리가 평점 7.87로 뒤를 이었고, 에릭 다이어가 손흥민과 같은 평점 7.43을 받았다.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평점 5.91에 그쳤다.

이로써 리그 9호(시즌 16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기성용이 2014-2015시즌 세웠던 기존 EPL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섰다.

영상=스포티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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