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손흥민 골이 결정적”

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손흥민 골이 결정적”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4-06 14:04
수정 2017-04-06 14: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손흥민, 아시아 선수 EPL 시즌 최다 9골
손흥민, 아시아 선수 EPL 시즌 최다 9골 5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스완지시티 AFC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2-1 역전골을 터뜨린 토트넘의 손흥민이 환호하고 있다. 2017-04-06 사진=AP 연합뉴스
손흥민이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감독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역전드라마를 썼다고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시티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뒤 “손흥민의 골이 결정적이었다”라며 “(이 골 이후) 우리 선수들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고, 이는 승점 3점 획득으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날 0-1로 뒤지다 후반 막판 델리 알리가 동점 골을 넣은 뒤 후반 추가 시간에 손흥민의 결승 골, 이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쐐기 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3-1 역전승을 만들었다.

특히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손흥민이 팀 동료 빈센트 얀선의 힐 패스를 받아 골을 넣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마우리시오 감독은 손흥민의 골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 감독은 “선수들의 믿음과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 등이 이런 경기를 만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인내하며 기회를 기다렸고, 경기 막판 20분을 남겨두고 총공세를 펼쳤다. 자신감과 인내가 없었다면 뒤집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