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다시 110달러 돌파..110.55달러

두바이유 다시 110달러 돌파..110.55달러

입력 2011-03-11 00:00
업데이트 2011-03-11 08: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틀째 하락한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다시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2.10달러(1.93%) 오른 110.55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4일 배럴당 110달러(110.65달러)에 진입한 뒤 소폭으로 상승하다가 8일 110달러 아래로 떨어졌었다.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군이 주요 석유 수출항인 라스 라누프에 포격 공세를 강화했다는 소식에 석유의 공급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두바이유 가격이 대폭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두바이유 가격의 상승에 따라 대폭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3.47달러(2.95%) 오른 120.89달러를, 경유가격은 2.41달러(1.86%) 상승한 배럴당 132.02달러를 기록했다.

등유도 배럴당 2.17달러(1.67%) 올라간 131.64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68달러(1.61%) 하락한 배럴당 102.70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0.51달러(0.44%) 내린 115.4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