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아파트 20% DTI 가산 혜택”

“강남3구 아파트 20% DTI 가산 혜택”

입력 2011-03-25 00:00
업데이트 2011-03-25 15: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강남 3구’ 아파트 가운데 20%가 실수요자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가산제도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국민은행의 아파트 시세조사 자료를 인용해 투기지역인 강남, 서초, 송파 등 3개 구의 아파트 가운데 6억원을 넘지 않는 5만5천12세대가 DTI 가산제도의 적용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강남 3구 아파트 26만9천986세대의 20.4%에 해당한다. 6억원을 넘는 아파트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DTI 가산제도를 적용받지 않는다.

정부는 지난 22일 주택거래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다음달 1일부터 DTI 비율을 강남 3구 40%, 서울지역(강남 3구 제외) 50%, 경기·인천지역 60%로 환원하되 비거치식 대출에 대해 DTI를 5%포인트 높여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기존의 고정금리(5%포인트) 및 분할상환(5%포인트) 가산 요건을 만족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5%포인트 증감되는 점을 고려하면 신용등급이 좋으면서 고정금리에 비거치식 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받을 경우 최대 20%포인트까지 DTI가 가산된다.

이에 따라 6억원 이하 아파트에 한해 강남 3구는 60%까지 DTI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다만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지역은 65%, 경기·인천지역은 75%로 DTI 한도가 묶여 있어 이들 지역에 적용되는 가산 비율은 15%포인트가 최대치라고 금융위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