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층 상가, 전국 평균보다 1천만원 비싸

서울 1층 상가, 전국 평균보다 1천만원 비싸

입력 2011-10-10 00:00
업데이트 2011-10-10 09: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3.3㎡당 3천540만원‥2층으로 올라가면 ‘반토막’

서울에서 1층 상가 점포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3.3㎡(1평)당 3천540만원이 필요해 전국 평균보다 1천만원 이상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는 전국 5만4천358개 상가 점포를 대상으로 층별 분양가와 점포당 면적 등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1층 점포는 3.3당 3천540만원으로 2층 1천722만원보다 2배 이상 더 비쌌다고 10일 밝혔다.

수도권과 전국의 1층 점포 3.3㎡당 분양가는 각각 2천701만원과 2천403만원이었다. 또 점포 1개당 평균 면적은 서울의 1층이 77.9㎡였고 수도권은 82.9㎡, 전국 90.13㎡로 분양가가 저렴할수록 면적이 커졌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서울에서 1층 점포를 분양받으려면 총 8억3천580만원이 필요하다”면서 “대출을 30% 받는다는 가정 아래 보증금과 취등록세 등을 감안하면 실투자금액은 약 5억4천만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가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서울은 당초 투입된 토지대금이 만만치 않아 불경기에도 분양가 흐름이 일정선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