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6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결과다.13일 석유제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971.56원이다. 이는 정유사의 기름값 인하방침 직전인 지난 4월 5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1971.37원)보다 0.19원 오른 수치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지난달 4일(1933.21원) 이후 한 달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올라 지난 12일 ℓ당 1970.88원으로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뒀었다.
서울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도 지난 11일 기준 역대 최고치(2044.67원)를 기록한 이후 계속 오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전날(2044.96원)보다 0.67원 오른 2045.63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10-14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