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계열 저축은행 정상영업중, 불안할 필요없다”

“영업정지 계열 저축은행 정상영업중, 불안할 필요없다”

입력 2012-05-07 00:00
업데이트 2012-05-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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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당국은 6일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의 계열 은행들에서 뱅크런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브리핑에서 안종식 금융감독원 저축은행감독국장은 “오전 9시30분 현재 계열 저축은행에는 20명 정도의 예금인출 고객들만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예금 인출 규모도 가장 많은 곳이 7억원 정도로 지난 목요일 이후 상황에 비하면 훨씬 줄었다”고 말했다.

안 국장은 “전체적으로 차분한 상황이며 예금자들은 전혀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해선 금융위원회 중소서민 정책국장은 “계열 저축은행 영업점에서는 하루 두차례씩 가지급금 지급과 예금자보호제도안내를 위해 하루 두 차례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면서 “5000만원 이하 예금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예금전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이어 “예금자의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5000만이상 예금자와 5000만원 이하 예금자의 창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전체 예금자의 98~99% 가량인 5000만원 이하 예금자는 더 빨리 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계열저축은행들은 예수금 대비 22%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5000만원 이하 예금자들이 한꺼번에 돈을 찾아가지만 않으면 예금지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후순위채와 관련해서 예금보험공사 최효순 이사는 “금감원에서 분쟁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불완전판매여부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일부는 일반채권화하게되고 해당되는 금액을 보상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상수준에 관해 최 이사는 “과거 영업정지된 다른 저축은행의 후순위채 보상 수준은 조정받은 사람 기준으로 평균 40% 정도”라면서 “채권 발행 상황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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