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미국 ‘다이아몬드로’사로부터 6억 5000만달러(약 7422억원) 규모의 드릴십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드릴십은 길이 229m, 폭 36m 크기로 해수면으로부터 최장 12㎞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설계에 들어가 2014년 4분기 다이아몬드사에 드릴십을 인도할 예정이다.
다이아몬드사는 32기의 반잠수식 시추설비와 8기의 고정식 시추설비를 갖춘 원유·가스 시추 전문회사. 지난해부터 발주한 드릴십 4척을 모두 현대중공업이 수주했다. 현대중공업 드릴십은 연료 효율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인 게 특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다이아몬드사는 32기의 반잠수식 시추설비와 8기의 고정식 시추설비를 갖춘 원유·가스 시추 전문회사. 지난해부터 발주한 드릴십 4척을 모두 현대중공업이 수주했다. 현대중공업 드릴십은 연료 효율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인 게 특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5-11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