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TV시장 ‘초격차 1위’ 질주

삼성전자, 세계 TV시장 ‘초격차 1위’ 질주

입력 2012-05-16 00:00
업데이트 2012-05-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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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에 기틀을 마련했다.

16일 시장조사기관 NPD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올해 1분기 30.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2010년 23.3%, 2011년 26.6%에 이어 매년 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삼성전자의 실적은 전 세계 양대 TV 시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유럽에서 35.9%로 2위보다 3배 이상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고 북미에서도 35.3%로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다.

중동 33.5%, 아프리카 38.7%, 동남아 27.7%, 중남미 27.8% 등 다른 주요 성장시장에서도 꾸준히 평판 TV 시장 점유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유럽 24개국 스마트TV 시장에서는 2,3,4위 업체를 합친 것보다 높은 43.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북미에서도 2위 업체보다 3배 이상 높은 47.3%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3D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46.6%, 북미에서 54.4%의 독보적 점유율을 나타내며 경쟁사를 압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스마트TV와 3D TV 등 대형 화면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또 스마트 인터랙션, 스마트 콘텐츠 등 올해 선보인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크게 호응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진화하는 미래형 스마트TV ES8000시리즈 외에도 60인치에서 75인치까지 초대형 프리미엄 스마트TV 라인업을 강화해 55인치 이상의 초대형 스마트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10일 공개한 세계 최초의 55인치 OLED TV 양산모델(ES9500)을 앞세워 차세대 TV 시장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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