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특집] 기술·교육으로 中企·대기업 상생 확산…투자·일자리 창출 늘어 사회공헌 쑥쑥

[동반성장 특집] 기술·교육으로 中企·대기업 상생 확산…투자·일자리 창출 늘어 사회공헌 쑥쑥

입력 2012-05-30 00:00
업데이트 201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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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자리 창출 늘어 사회공헌 쑥쑥

국내 대기업과 공기관들이 ‘동반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단순한 봉사활동에서 협력기업인 중소기업에 기술협력과 교육 활동 등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29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최근 눈에 띄는 점은 그룹 총수들이 직접 동반성장을 챙기고 있다는 점이다. 일시적인 시혜성 행사나 일회성 사업으로는 협력 대상인 중소기업의 생산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LG는 협력회사와 장비·부품 국산화 등을 통해 협력회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협력회사들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자체 역량을 높여 주는 ‘SK상생 아카데미’ 역시 비슷한 취지에서 호응을 받고 있다. 대기업들이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협력회사를 담당하는 부서장의 인사고과에 동반성장 실적을 반영하는 것도 동반성장 문화의 자연스러운 정착을 돕고 있다.

무엇보다 대기업 공생 발전의 핵심은 대규모 인력 채용과 투자다. 재계 역시 이를 잘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화답하고 있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00대 기업의 투자규모가 140조 77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1% 늘어나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시설투자가 112조 74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9% 늘었고, 연구개발(R&D) 투자는 28조 223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지난해보다 11.3% 증가한 93조 3801억원, 비제조업은 13.6% 증가한 47조 3918억원으로 조사됐다. 한 재계 관계자는 “기업이 사회공동체를 위해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은 이윤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면서 “이제 거의 모든 대기업이 동반성장을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민·관과 함께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사회에 공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2-05-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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