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특집] 얼굴기형 어린이 17년째 무료 수술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특집] 얼굴기형 어린이 17년째 무료 수술

입력 2012-12-24 00:00
업데이트 2012-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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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SK그룹은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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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계열사인 SK텔레콤이 얼굴 기형 무료 수술을 받은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소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주요 대학의 도서관에 도서·기자재 등을 지원함으로써 교육 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SK그룹 제공
SK그룹 계열사인 SK텔레콤이 얼굴 기형 무료 수술을 받은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소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주요 대학의 도서관에 도서·기자재 등을 지원함으로써 교육 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SK그룹 제공


글로벌 사회공헌은 행복한 참여, 행복한 상생, 행복한 변화 등 3대 원칙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SK그룹 계열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눈에 띈다.

SK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을 통해 1996년부터 베트남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베트남 어린이에게 웃음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7년째 얼굴 기형을 가진 어린이들을 무료로 수술해 주고 있다. 주요 대학의 도서관을 재단장해 주거나 도서·기자재 등을 지원함으로써 교육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SK텔레콤의 앞선 기술력을 이용해 정보기술(IT) 분야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하다. 2007년 12월 세워진 베트남 SK텔레콤 IT센터는 이 지역의 자랑거리다.

베트남 정부는 SK텔레콤의 사회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해 2008년 김신배(현 SK그룹 부회장) 전 SK텔레콤 사장에게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국가우호훈장’을 수여했다. SK텔레콤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에너지도 베트남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에너지는 2010년 베트남 중부 빈손 지역의 빈하이 초등학교에 어린이 도서관을 선물했다. 이 초등학교는 SK에너지가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는 베트남 최초의 정유·화학 공장인 BSR사 인근에 있다. BSR사에 파견된 SK에너지 임직원은 이 지역 주민과 연결해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지구촌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SK그룹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지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12-24 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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