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朴대통령, 현대차 中공장 시찰…정몽구 회장이 안내

朴대통령, 현대차 中공장 시찰…정몽구 회장이 안내

입력 2013-06-30 00:00
업데이트 2013-06-30 16: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중국 방문 중에 현대자동차 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전날 베이징 현대차 중국 3공장에 도착해 방명록을 쓰고 영빈관에서 회사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카트를 타고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현지 근로자들이 “안녕하십니까”라고 한국어로 인사하고 “한중 합자 대표기업인 북경현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중국어로 말하자 박 대통령은 악수를 하며 중국어로 “니하오”(안녕하십니까)라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정몽구 회장의 안내로 의장라인 전체를 돌아봤으며 특히 정 회장의 권유로 생산라인에 들어가 조립중인 차량을 살펴보며 조립 순서와 절차, 부품 공급 방식 등에 관심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생산라인을 돌아보며 공장에서 쓰이는 부품이 현지 한국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지, 중소기업들이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베이징 3공장의 생산성이 한국과 비교하면 어떤지 등을 질문했다.

박 대통령이 “부품 중에 한국 중소기업이 생산한 부품의 비율은 얼마나 되느냐”고 묻자 김태윤 북경현대 생산본부장(부사장)은 “전체 부품의 85%는 동반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에서 조달하며 5%는 한국의 중소기업으로부터 직접 수입해온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현대차 공장을 방문하기 전에 현대차 협력사인 코리아에프티 중국공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협력업체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한편, 정몽구 회장은 박 대통령이 이번 방중에서 중국 내수시장 진출과 서부지역 개발을 강조한 것과 관련, “현대차도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며 “물류비용, 시장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