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업시간외 ATM 장애 처리 개선된다

은행 영업시간외 ATM 장애 처리 개선된다

입력 2014-07-02 00:00
업데이트 2014-07-02 09: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저축은행 텔레뱅킹 서비스 확대

앞으로 은행 영업시간 외에 현금자동인출기(ATM)를 사용하다 장애가 생겨도 실제 현금 흐름과 계좌 내역이 같게 처리된다.

또 저축은행의 텔레뱅킹을 이용해 대출상환과 이자납부 등을 할 수 있는 등 텔레뱅킹 금융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금융위는 2일 이런 내용으로 생활밀착형 금융 관행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 1분기부터는 은행 영업시간 외 ATM 입·출금서비스 거래 장애 발생 시 고객의 실제 현금 흐름과 일치하도록 정정처리 방식이 개선된다.

현재는 ATM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은행 영업시간 중에는 즉시 정정처리가 됐지만, 영업시간이 아니면 다음 영업일에 정정처리됐다.

이에 대출이자 납부를 위해 영업시간 외에 현금을 입금했으나 처리가 되지 않아 대출이자 연체로 처리되거나, 마이너스 통장 출금거래 중 현금은 출금되지 않고 출금기록만 남아 대출금을 이용하지 않은 기간에 대한 이자 부담이 발생했다.

금융위는 ‘입금거래장애’는 장애 발생일에 통장에 입금된 것으로 처리하고, ‘출금거래장애’는 통장에 출금기록을 다음 영업일자로 정정하기로 했다.

또 내년 3분기부터는 저축은행 텔레뱅킹서비스를 통해 신규 예금계좌 개설, 예금만기연장, 대출상환·이자납부, 공과금수납, 자동이체 신청, 각종 증명서 발급신청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현재는 예금조회, 자금이체 등의 서비스만 제공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