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직원 잘 쉬게 하는 것도 능력”

신세계百 “직원 잘 쉬게 하는 것도 능력”

입력 2014-07-15 00:00
업데이트 2014-07-15 03: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팀장 평가에 휴가 사용 실적 반영

‘부하 직원들 잘 쉬게 하는 것도 팀장의 능력.’

신세계백화점이 올해부터 팀원들의 휴가, 연차 사용실적을 해당 팀장의 인사고과 평가에 반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부하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팀장이 먼저 챙기라는 의미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 연중휴가 5일과 연차휴가 1∼2일을 합쳐 최장 7일의 휴가를 쓰도록 임직원에게 독려하고 있다. 여기에 대체휴가일을 앞뒤로 붙이면 길게는 휴가를 11일 사용할 수 있다.

쉴 때 제대로 쉬어야 일의 능률이 높아진다는 인식 아래 직원 휴가 챙기기는 연중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표이사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든 임직원이 연차 휴가와 휴일을 합쳐 5일간 재충전할 수 있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만들었다. 임원의 휴가 일정을 대표이사가 보고받고, 부서장은 팀장의 휴가일정을 보고받는 등 임원부터 휴가 사용에 솔선수범했다. 그 결과 상반기 리프레시 휴가 사용률은 92%였다.

회사비용으로 휴가 지원도 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세계 인재개발원을 사원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2박 3일 동안 인재개발원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며 바비큐장, 스크린 골프, 당구장, 축구장 등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4-07-15 15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