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22일 부분파업으로 220억원 매출차질”

“기아차 노조 22일 부분파업으로 220억원 매출차질”

입력 2014-08-19 00:00
업데이트 2014-08-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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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22일 하루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함에 따라 220억여원의 매출 차질이 예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의 부분파업 방침에 따라 최근 신차가 출시된 소하리공장의 카니발과 출시 예정인 화성공장의 쏘렌토 등의 생산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파업 하루만에 기아차는 1천300여대의 생산차질과 220억원가량의 매출손실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차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22일 하루 1조(오전 7시∼오후 3시 40분 근무)와 2조(오후 3시 40분∼익일 오전 1시 40분 근무)가 각각 2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한 상태다.

기아차와 함께 현대차 노사도 통상임금 확대 문제로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포함된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을 요구하며 22일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상태다. 현대차 노조는 2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예년에는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결정하면 기아차도 뒤따라 파업에 들어가는 수순이었으나 올해는 기아차가 먼저 파업을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파업 실행 여부는 매우 불투명하다”며 “이후의 협상 상황, 현대차 노조의 파업 여부 등에 따라 22일 예정된 기아차 노조의 부분파업의 실행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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