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어학시험 준비에 한달 평균 33만원 써”

“취업준비생, 어학시험 준비에 한달 평균 33만원 써”

입력 2014-10-28 00:00
업데이트 2014-10-28 14: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취업정보 담기’
‘취업정보 담기’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스마트폰으로 취업정보를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은 토익 등 공인 어학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 달 평균 33만원을 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취업준비생 3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9.7%(305명)가 공인어학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어학시험을 보는 이유는 ‘취업을 위해서’라는 답변이 69.5%로 가장 많았고 ‘자기계발’(11.8%), ‘어학연수’(9.8%), ‘졸업을 위해서’(8.9%)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시험 준비에 쓰는 비용은 한 달 평균 32만9천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어학시험을 치르기 위한 응시료가 10만2천원을 차지했다.

나머지 22만7천원은 학원 등록비나 문제집 구입비용 등 어학시험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이었다.

잡코리아는 “대학생 한 달 평균 생활비가 40만4천600원(알바몬 조사 기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응시료가 절대 적은 금액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설문에 참여한 10명 가운데 9명(91.9%)은 공인어학시험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