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가능성 큰 ‘강소기업’ 선정 309억 지원
삼성전자는 협력사들과 공생하는 생태계 구축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2011년 시작된 ‘올해의 강소기업’ 제도는 삼성전자가 협력사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제도다. 올 2월엔 범진아이엔디 등 10개사를 선정해 모두 309억원의 자금을 지원했고 개발·구매·제조기술 전문가를 파견했다.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케이서울 호텔에서 열린 상생협력데이에서 권오현(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디에이피 최봉윤 대표에게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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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아카데미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6월 설립됐다. 수원에 전체 면적 1만 6529㎡(5000평) 규모 교육컨설팅 센터를 건립하고 산하에 ▲교육센터 ▲전문교수단 ▲청년일자리센터 ▲컨설팅실 ▲상생협력연구실 등을 설치했다.
협력사의 인재 발굴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해 중소·중견 협력사에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줬다. 앞서 3월엔 사장단과 협력사 대표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하는 등 협력사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10-29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