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빛3호기·신고리2호기 재가동 승인

원안위, 한빛3호기·신고리2호기 재가동 승인

입력 2015-04-10 20:00
업데이트 2015-04-10 2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증기발생기 내 이물질 제거…건전성 영향 없어”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해 10월부터 정기검사를 해온 한빛 3호기와 지난 2월 정기검사를 해온 신고리 2호기의 재가동을 각각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빛 3호기와 신고리 2호기에서는 이번 정기검사 중 증기발생기 내부 정밀검사 과정에서 금속 여과망 철선 등 이물질이 발견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원안위는 발견된 이물질 가운데 제거 가능한 것은 제거했으며, 제거할 수 없는 이물질에 대해서는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다음 한 주기 동안은 증기발생기의 건전성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가동 중 증기발생기 감시 강화 방안으로 방사선 감시기의 점검주기를 단축하고 방사선 누설 경보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이 같은 증기발생기 감시 방안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원안위는 재가동 후에도 원자력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날 재가동되는 한빛 3호기는 오는 18일, 신고리 2호기는 오는 16일 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