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도 10대 그룹(공기업 제외)의 내부 거래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재벌닷컴이 2일 전했다. 자산규모 상위 10대 그룹 계열사 간 내부 거래액은 지난해 155조 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91% 증가했다. 이 중 SK의 내부 거래액(47조 7700억원)은 1년 새 17.9%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SK, 롯데, GS, 현대중공업 등 4개 그룹은 1년 전보다 늘었고 삼성, 현대차, LG, 포스코, 한진, 한화 등 6개 그룹은 줄었다.
2015-06-03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