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지주 회장 연봉 일부 반납, 평가받을 일”

임종룡 “금융지주 회장 연봉 일부 반납, 평가받을 일”

입력 2015-09-07 10:08
업데이트 2015-09-07 10: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금융지주 회장들이 일자리 창출 재원으로 쓰기 위해 연봉의 일부를 반납하기로 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7일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금융지주 회장들이 자율적으로 연봉을 반납해 청년 일자리 마련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국가 경제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한 것은 사회적으로도 평가받아야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2일 조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신규 채용 확대 재원으로 쓰기 위해 연봉의 30%를 무기한 자진반납하기로 했다.

이어 박인규 DGB금융 회장, 성세환 BNK금융 회장, 김한 JB금융 회장 등 지방 금융지주 3사 회장도 연봉의 20%를 반납해 신규 채용 확대 등에 사용키로 합의했다.

임 위원장은 “이런 행보가 사회 전체적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를 고민하고 대응하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