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예산> 내년 울릉도공항 조기 착공한다

<2016 예산> 내년 울릉도공항 조기 착공한다

입력 2015-09-08 10:03
업데이트 2015-09-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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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예정보다 1년 앞당겨 내년에 울릉도공항을 착공하고 성남-여주복선전철은 예정대로 내년에 완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8일 2016년도 예산안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통·물류망과 지역 산업기반시설을 적기에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투자를 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선 애초 2017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던 울릉도 공항을 내년 말 조기착공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올해 60억원에서 85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흑산도공항도 설계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으로 20억원을 배정했다.

특성화된 항만을 개발하고 노후·유휴항만을 해상사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부산신항(국제물류 허브항) 관련 예산은 올해 1천374억원에서 내년 1천844억원으로 커졌다.

또 부산, 광양, 인천 등 3개 항만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기본계획 수립 작업에 내년에 6억원을 새로 투입한다.

기간교통망도 조기에 착공하고 확충한다.

광주-강진고속도로는 100억원을 투입해 내년에 착공하고, 상주-영덕고속도로는 2천239억원을 들여 내년에 완공한다.

주요 철도망의 적기 개통으로 국민 편익을 높이기로 했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693억원을 들여 2016년에 완공하고 포항-삼척 철도건설(포항-영덕 구간)도 747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지역 주도의 차별화된 성장도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을 살린 15개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규모를 올해 3천764억원에서 내년에는 3천821억원으로 늘린다.

지역 특성에 맞춰 복지·문화·관광·기반시설을 통합적으로 개발하는 지역행복생활권사업 지원 예산은 내년에 1천380억원으로 180억원 증액됐다.

지역이 원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포괄보조금은 올해 4조7천49억원에서 내년에는 4조7천876억원으로 늘어난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등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 중 조기 완공이 가능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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