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주부 10명중 4명 “올해는 10포기 미만”

‘김장’ 주부 10명중 4명 “올해는 10포기 미만”

입력 2015-11-09 09:19
업데이트 2015-11-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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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주부 10명 가운데 7명만 김장을 할 예정이고 이들 가운데 40%는 10포기 미만의 ‘소량 김장’을 계획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락앤락에 따르면 주부 커뮤니티 ‘락앤락 써포터즈’ 회원 1천100명을 대상으로 10월 14일∼11월 5일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67%가 김장을 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이들 가운데 ‘10포기 미만’으로 김장을 하겠다는 응답자가 39%, ‘10∼20포기’를 계획중이라는 응답자가 26%로 소량 김장을 하겠다는 이들이 다수였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더라도 올해는 비슷한 양을 하거나 더 적은 양을 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전체의 85%였다.

이처럼 김장의 양이 줄었지만 김장에 쏟는 정성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절임배추나 김장 양념을 사서 버무리기만 하는 ‘세미김장’의 인기가 높지만 직접 통배추를 씻고 절이는 전통김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65%였다.

김장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역시 ‘맛’과 ‘재료’라는 응답(복수응답)이 각각 80%에 달했다.

그런가 하면 김치 보관에 필수적인 김치통 선호도 조사에서는 가볍고 사용이 편리한 ‘플라스틱’ 소재를 꼽은 주부가 82%로 가장 많았다.

김치통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밀폐력’을 꼽은 이들이 71%였고 ‘실용성’(40%)과 ‘편의성’(35%)이 뒤를 이었다.

락앤락 관계자는 “김장하는 양은 줄었지만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재료로 가족들의 입맛에 맞는 김치를 담그겠다는 주부들의 마음은 여전하다”라고 전했다.

락앤락은 김장철을 맞아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온라인 매장(www.locknlockmall.com)에서 김치통 특가전을 열고 종류별 김치통과 다양한 김장용품을 최대 46% 할인판매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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