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연비 17.5㎞/ℓ” 신형 K5 하이브리드 출시

기아차, “연비 17.5㎞/ℓ” 신형 K5 하이브리드 출시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5-12-03 18:31
업데이트 2015-12-0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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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공동고시연비 기준 17.5㎞/ℓ(16인치 타이어 기준·17인치 타이어 기준 17.0㎞/ℓ)의 신형 K5 하이브리드를 3일 출시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미디어발표회에서 “2개의 얼굴, 5개의 심장을 가진 신형 K5가 또하나의 심장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면서 “고객들이 전국 영업점에서 이 차를 만나게 되면 더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에어로다이나믹(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 콘셉트의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전용 2.0 GDI 엔진을 적용해 연비 효율을 극대화하고 주행성능을 가솔린 모델 이상으로 강화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자동 개폐 시스템과 전면부 에어커튼 등을 적용해 공기저항을 줄였다.

신형 K5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전용 2.0 GDI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m으로 기존모델 대비 각각 4.0%, 5.5% 향상됐다. 또 ‘38㎾ 고출력 전기모터’를 적용해 기존 대비 8.6% 동력성능이 높아졌다.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이번달 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감면을 적용해 2824만~3139만원으로 기존 가솔린·디젤 모델 대비 약 200~300만원 가량 비싸다. 그러나 차량 등록 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 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서울 기준)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보조금 1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어 실제 차량 취득 후까지의 비용을 감안하면 동급 디젤 수준의 가격에 신형 K5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수 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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